이루다마케팅의 Pick을 받은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OTT 크로스 마케팅 / 다음 카카오 독립 / 쿠팡 사발면 대란 / 네이버 AI 광고 / 화장품 부당광고 소식을 준비했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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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크로스 마케팅’ 시대
OTT 플랫폼들이 배달앱·이커머스 등 타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 유입과 이탈 방지 전략에 나섰어요.
지난 19일 티빙은 배달의민족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과 제휴 멤버십을 출시했는데요. 광고형 티빙 이용권과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국내 OTT와 푸드테크 간 첫 연합 사례예요.
앞서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광고형 요금제를 결합한 바 있고, 쿠팡플레이도 최근 일반 회원 대상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어요.
업계는 티빙과 배민의 협업이 쿠팡플레이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협업 흐름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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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1년만 카카오 독립
카카오가 11년 만에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을 분리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어요.
2014년에 카카오에 흡수합병됐던 다음은 올해 5월, 카카오 이사회 결정을 통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는데요. 카카오는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연말까지 다음 메일·카페·검색·뉴스·쇼핑 등 주요 서비스를 이관할 예정이에요.
모바일 중심 시대가 열리면서 다음의 영향력은 급격히 줄었고, 국내 검색 점유율도 2015년 12%대에서 올해 2.84%로 하락했어요.
이에 카카오는 2023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하고, 올해엔 두 차례 앱 개편도 진행했죠. 신설법인은 향후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의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실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해요.
점유율 떨어지는 다음…합병 11년 만에 카카오서 독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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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발면 140원’ 대란
지난 21일 새벽, 쿠팡에 육개장 사발면(36개입)이 5,400원이라는 파격가에 노출되며 주문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원래 2만 7천 ~ 2만 8천 원대에 판매되던 제품이 개당 약 140원 수준으로 판매된 건데요. 가격 오류는 약 10분간 이어졌고, 이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수만 건의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쿠팡은 자사 단가 입력 실수로 인해 발생한 문제임을 인정하고, 재고가 있는 건은 그대로 배송하고, 품절된 건은 주문 금액에 해당하는 쿠팡캐시로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쿠팡은 수억 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잘못된 가격이 노출됐지만,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한 원칙에 따라 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육개장 사발면이 140원'…쿠팡 가격 오류에 주문 수만건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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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반 쇼핑 광고 공개
네이버가 쇼핑 광고 캠페인 등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설정할 수 있는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였어요.
해당 솔루션은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한 판매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광고 캠페인 설정부터 운영, 상품 연동, 광고 위치 선정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요. 또한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뉴스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통합 지면으로 운영해 광고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어요.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관계자는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에 적용한 뒤,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해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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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점검한 결과,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 사실과 다른 표현을 포함한 게시물 237건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표현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따라 금지된 내용으로,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주 대상이었습니다. 식약처는 판매업체뿐 아니라 책임판매업체까지 추적해 추가 위반 사례를 확인했으며, 관련 게시물은 접속 차단 요청 조치가 이뤄졌죠.
적발된 업체는 향후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며, 식약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